특수아동

주의력 결핍·유뇨증·정신지체·학습장애·틱장애

서재주인 2010. 11. 14. 02:59

“주의력 결핍·유뇨증·정신지체·학습장애·틱장애”

손명희(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강사/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간사)

   

1.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1) 특징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활동하거나 숙제하는데 필요한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등을 잃어버린다.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움지락거린다.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 등 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2)교육 및 치료

    약물치료: 중추신경자극제(methylphenidate), 삼환계 항우울제

    인지-행동치료: 아동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부정적인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고 문제해결기술을 향상 시켜줄 수 있다.

     행동치료: 공격성을 조절하고, 사회적 행동을 변화시키며, 보다 생산적이 되도록 아동을 도울 수 있다.

2. 유뇨증(enuresis) 및 유분증(encopresis)

1)특징

       적절하지 않은 곳에서 불수의적이든 의도적이든 반복적으로 대변을 본다.

       소아의 생활연령이 최소한 4세이다(또는 그와 동일한 발달 수준).

       침구나 옷에 반복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이 특징이다.(생활 연령이 5세는 되어야 함)

       수줍음이 많고 난처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야영이나 학교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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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육 및 치료

       약물치료: 이미프라민(imipramine),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행동치료: 일정량의 물을 마시고 장시간 소변을 참게 하는 방광 훈련을 하도록 하거나  이불이나  기저귀에 전자식 경보장치를 달아서 소변을 보기 시작하면 즉각 벨이 울려서 잠자는 아이를 깨우게 만드는 장치를 활용한다.

      적절한 소변 가리기 훈련: 아동의 약간의 긴장은 야뇨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아동 스스로 동기 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중 실수를 하지 않은 경우 보상으로 스티 커를 주고, 일정 개수의 스티커가 모아지면 아이가 원하는 무엇을 사주는 것으로 보상을 해준다. 또한 잠자기 전 규칙적으로 배뇨를 하도록 하고 밤에 깨워서 소변을 누도록 한다.

       심리치료: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다면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 적절한 부모상담이 요구된다.

3.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

1)특징

       학습과 기억능력의 저하: 주의력 결핍, 단기 기억능력의 결여

       언어문제: 정신연령이 수준보다 낮고 조음 및 발성의 이상이 있다.

       낮은 학업성취: 정신연령에 의해 기대되는 것보다 낮다.

       성격특성: 낮은 성취동기와 외부 통제적이고 자아개념이 부정적이다.


2)교육 및 치료

       행동치료: 적절한 행동과 기술을 가르치고 부적절한 행동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부모교육을 병행하여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일반화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신체발달과 감각 운동 등 신체적 기능의 발달과 통합된 과정을 진행하고 기본적 생활 습관 획득부터 사회적 자립에 이르기까지 개별적인 목표를 정해서 지도와 훈련을 한다.

4.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

1)특징

       기억과 사고의 장애가 있다.

       읽기, 쓰기, 셈하기 등 특정학습의 문제가 있다.

       일반아동에 비해 동료 및 교사와의 관계가 주로 학업외적 활동에 의존한다.

       뇌파가 불규칙적이다.

       또래로부터 사회적으로 거부되기 쉬우며, 다른 아동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경쟁적인 태도를 취한다

       비구어적 언어의 해석력이 떨어진다.


2)교육 및 치료

       약물치료: 중추신경자극제(methylphenidate, 주의집중력의 결핍에 의한 경우), piracetam

       인지-행동치료: 치료사의 modeling, 직접적인 지시, 강화물을 사용하여 스스로 학습하는 태도를 변화시킨다.

       교육: 정규 학급에서의 듣기, 말하기, 읽기 등에 중점을 둔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Individual Education Program), 문제해결을 위한 적절한 인지적 책략을 사용하도록 교육한다.

       심리치료: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 다양한 치료적 접근들이 사용된다.

       작업치료: 감각통합과 실행기능 등 뇌의 능력을 개발시키는 훈련을 한다.



5. 틱장애(Tic Disorder)

1)특징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리듬에 맞지 않는 같은 동작을 보인다.

       불수의적이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킁킁거리기, 기침소리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만지기, 물건을 던지는 행동, 손의 냄새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


2)교육 및 치료

       약물치료: 클로니딘(clonidine), 할로페리돌(haloperidol), 피모짓(Pimozide), 리스페리돈(Risperidone)

       행동치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증상을 반복하기, 이완훈련, 인식훈련, 자기관찰, 조건부 강화 등의 기 법을 사용한다.

       부모교육: 고의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므로 비난하거나 지적하기보다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심리치료: 틱 증상에 대한 주위의 시선과 편견으로 인하여 야기되는 정서적인 문제를 다루어 주어야 한다.